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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주의 매거진 · 재난 · 5분 읽기 · 2026.10.12

폭설 예보가 뜬 날, 쌓인 눈은 언제 어떻게 치워야 할까요?

눈은 쌓일수록 무거워지고, 물기 머금은 눈은 더 무겁습니다. 대설특보 기준, 눈 치우는 원칙, 무너질 곳에서 떨어지기, 차와 집에 둘 것을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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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대한민국 생존주의 바이블』 재난편 6-3 「대설: 눈의 무게와 고립」, 행정안전부 국민행동요령 「대설」·「한파」, 기상청 기상특보 발표기준의 내용을 매거진으로 풀어 쓴 것입니다.

눈은 가볍게 내리지만 쌓이면 무거워집니다. 행정안전부는 대설 피해를 두 갈래로 설명합니다. 짧은 시간에 쌓인 눈으로 길이 막혀 사람이 고립되는 피해, 그리고 쌓인 눈의 무게로 시설이 무너지거나 넘어지는 피해입니다.

그래서 폭설 예보가 뜬 날 할 일도 두 가지입니다. 무게를 덜어 내는 일과 길에서 갇히지 않는 일입니다.

5cm면 주의보, 20cm면 경보

기상청은 24시간 동안 쌓이는 눈이 5cm 이상 예상되면 대설주의보를, 20cm 이상이면 대설경보를 냅니다. 산지의 경보 기준은 30cm입니다.

물기 많은 눈은 더 무겁습니다

같은 높이로 쌓여도 눈마다 무게가 다릅니다. 행정안전부 대설 카드뉴스는 물기를 많이 머금은 눈(습설)이 3배에서 10배까지 무거워질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쌓인 높이만 보고 안심하지 않습니다.

행정안전부 대설 매뉴얼은 눈이 30cm 이상 쌓이면 자동차, 대문, 지붕, 비닐하우스 위의 눈을 수시로 치우라고 권합니다. 더 쌓이기 전에 덜어 내야 무게가 한계를 넘지 않습니다.

눈 치우기는 낮에, 두 사람 이상이

행정안전부 대설 행동요령은 제설 작업을 낮에, 두 사람 이상이, 안전을 확보한 뒤에 하라고 합니다. 지붕에 올라가는 것처럼 무리한 작업은 하지 않습니다. 눈을 치우다 다치는 것도 대설 피해입니다.

내 집 앞과 골목의 눈은 스스로 치우고, 빙판에는 모래나 염화칼슘을 뿌립니다. 제설차가 지나갈 수 있도록 도로 주변에 차를 세워 두지 않는 것도 이웃을 돕는 일입니다.

무너질 곳에서 떨어집니다

눈이 많이 쌓인 가로수, 오래된 건물, 비닐하우스에는 가까이 가지 않습니다. 모두 눈의 무게를 버티지 못하고 무너질 수 있는 곳입니다.

무너질 조짐이 보이면 확인하러 다가가지 말고 먼저 대피한 뒤 신고합니다. 오래되거나 약한 집에 산다면 이웃이나 친지 집으로 옮기는 것도 행정안전부가 안내하는 대피 방법입니다.

길에서 갇히지 않으려면

대설특보가 뜨면 되도록 외출하지 않고, 나가야 하면 자가용보다 대중교통을 씁니다. 차를 몰아야 한다면 연료를 미리 채우고 스노체인, 삽, 염화칼슘과 담요를 싣습니다. 차가 없는 집은 차가 있는 이웃과 함께 움직이기로 미리 약속해 둡니다.

눈길에서는 제한속도보다 20~50% 줄여 달리고, 히터를 오래 켤 때는 졸음을 막으려고 30분에 한 번 창문을 열어 환기합니다. 행정안전부가 권하는 기준입니다.

차와 집에 둘 것

행정안전부는 정전과 고립에 대비해 집과 차 모두에 비상 조명, 담요와 핫팩 같은 보온 물품, 간편식, 식수를 두라고 권합니다. 전기차라면 눈 소식이 있을 때 미리 충전해 둡니다. 도로에 갇히면 차가 곧 대피소가 되기 때문입니다.

차가 눈에 갇히면 119에 신고하고, 차 안에서 기상 정보를 확인하며 구조를 기다립니다. 히터를 켜 둔다면 배기구 주변의 눈을 치웁니다. 핫팩을 쓸 때 화상을 피하는 법은 핫팩을 붙이고 잠들어도 될까요?에서 이어집니다.

멀리 사는 부모님 집도

산간이나 외딴집에 산다면 식량과 연료를 미리 준비합니다. 눈이 그친 뒤에도 길이 뚫리기까지 며칠이 걸릴 수 있습니다.

안전디딤돌 앱의 수신 지역 설정에서 부모님이 사는 지역을 켜 두면, 그 지역의 대설특보를 내 휴대폰으로 함께 받습니다. 특보가 뜨면 안부 전화를 겁니다. 이때 "괜찮으세요?"보다 "지금 방이 몇 도예요?", "담요랑 손전등 있으세요?"처럼 숫자와 물건으로 묻는 편이 낫습니다. 어르신은 괜찮다고 답하기 쉽기 때문입니다.

참고한 자료

  • 행정안전부 국민안전24 국민행동요령 「대설」, 「한파」, 행정안전부 대설 국민행동요령 매뉴얼·카드뉴스(『대한민국 생존주의 바이블』 재난편 6-3 인용)
  • 기상청 기상특보 발표기준(대설)

오늘 해 둘 일

  1. 첫눈 전에 차에 삽, 염화칼슘, 담요를 실어 두세요.
  2. 눈은 낮에, 두 사람 이상이 치우고, 지붕에는 오르지 마세요.
  3. 부모님이 사는 지역을 안전디딤돌 앱 수신 지역에 추가해, 그 지역 특보를 함께 받으세요.

실제 경보·재난 상황에서는 정부·지자체의 공식 안내를 먼저 따르세요. 이 글은 대비를 돕는 참고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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