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주의 뉴스레터 모집신청자 50명이 모이면 첫 호를 보냅니다. 네이버 메일 등 받으실 주소를 남겨 주세요. 신청하기
생존주의 매거진 · 의료 · 4분 읽기 · 2026.10.12

손가락이 하얗게 굳고 감각이 없을 때, 비벼서 녹여도 될까요?

동상이 의심될 때 비비는 것은 하지 말아야 할 일입니다. 행정안전부와 질병관리청이 알려 주는 대로, 몇 도의 물에 얼마나 담글지와 녹인 뒤 조심할 것을 정리했습니다.

손가락이 하얗게 굳고 감각이 없을 때, 비벼서 녹여도 될까요? 연출 이미지
연출 이미지

이 글은 행정안전부 국민행동요령 「한파」,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겨울철 대표 질환별 응급조치 요령」, 국립공원공단 「국립공원 재난대응 국민행동요령」의 내용을 매거진으로 풀어 쓴 것입니다.

한겨울 바깥일을 마치고 들어왔는데 손가락 끝이 하얗고 딱딱합니다. 만져도 잘 느껴지지 않습니다. 얼른 비비고 주물러 녹이고 싶어집니다.

행정안전부 한파 행동요령의 첫마디는 이렇습니다. 비비지 않습니다.

이럴 때 동상을 의심합니다

처음에는 피부가 아프거나 붉어집니다. 질병관리청은 아래 가운데 하나라도 있으면 동상을 의심하라고 합니다.

  • 피부가 하얗게, 또는 누런 회색으로 변했다.
  • 만졌을 때 피부가 이상하게 단단하다.
  • 피부 감각이 무뎌졌다.

국립공원공단은 산행 중 신발이나 장갑이 젖은 채 얼면 그 냉기로 살갗이 얼어 동상이 생길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눈 치우기나 겨울 낚시처럼 젖은 장갑을 오래 끼는 일도 마찬가지입니다.

녹이는 순서

  • 추운 곳에서 따뜻한 실내로 옮깁니다.
  • 젖은 옷과 장갑, 양말을 벗기고 따뜻한 담요로 몸 전체를 감쌉니다.
  • 동상 부위를 38~42℃ 정도의 따뜻한 물에 20~40분 담급니다. 행정안전부도 따뜻한 물에 30분가량 담그고 온도를 유지하라고 합니다.
  • 귀나 얼굴은 따뜻한 물수건을 대고 자주 갈아 줍니다.
  • 손가락, 발가락 사이에는 마른 거즈를 끼워 습기를 없애고 서로 달라붙지 않게 합니다.
  • 동상 부위를 조금 높게 두어 통증과 붓기를 줄입니다.

언 피부는 감각이 무뎌져 물이 뜨거운지 잘 모릅니다. 집에 목욕용이나 요리용 온도계가 있으면 꼭 재고, 물이 식으면 따뜻한 물을 조금씩 더해 온도를 유지합니다. 녹는 동안 꽤 아플 수 있습니다.

녹였다면 바로 병원으로

행정안전부와 질병관리청 모두 응급처치 뒤 곧바로 병원에 가라고 합니다. 겉이 괜찮아 보여도 얼마나 깊이 상했는지는 진료를 받아야 압니다.

발에 동상을 입었다면 녹인 뒤에도 걷지 않습니다. 질병관리청은 들것으로 옮기라고 안내합니다. 가까운 사람이 업거나 차로 병원까지 모십니다.

온몸이 떨리고 말이 어눌하다면 동상보다 저체온증이 먼저입니다. 그때 할 일은 한파 아침, 버스 정류장에서 떨던 어르신이 졸려 하면 무엇부터 할까요?에 정리했습니다.

참고한 자료

  • 행정안전부 국민안전24 국민행동요령 「한파」
  •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겨울철 대표 질환별 응급조치 요령」
  • 국립공원공단 「국립공원 재난대응 국민행동요령」(2017)

오늘 해 둘 일

  1. 동상이 의심되면 비비지 말고, 38~42℃ 물에 20~40분 담그세요.
  2. 녹인 뒤에는 겉보기와 상관없이 병원에 가고, 발 동상이면 걷지 마세요.
  3. 겨울 바깥일엔 여분 장갑과 양말을 챙겨 젖으면 바로 갈아 끼세요.

실제 경보·재난 상황에서는 정부·지자체의 공식 안내를 먼저 따르세요. 이 글은 대비를 돕는 참고 자료입니다.

이어서 읽을 글

매거진은 매일 한 편씩 새로 올라옵니다. 다음 글: 정전 뒤 냉장고 음식, 무엇부터 먹고 무엇을 버려야 할까요? (10.14 공개) 주 1회 뉴스레터로 한 번에 받아 보실 수도 있습니다.

생존주의 뉴스레터 모집

신청하면 오프라인 생존 매뉴얼 + 주 1회 생존 뉴스레터를 받습니다.

생존주의 매거진 팀이 고른 생존 정보와 사이트 소식을 이메일로 보내 드립니다. 신청자 50명이 모이면 첫 호를 보냅니다. 무료이고 언제든 해지할 수 있습니다.

뉴스레터 받기매거진 목록책에서 더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