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내각관방 국민보호 안내서(2026), 미사일 경보가 울리면 일본 정부가 권하는 행동
일본 내각관방이 무력공격과 테러에 대비해 낸 32쪽 안내서 「무력공격이나 테러 등의 긴급사태로부터 몸을 지키기 위해」 2026년 3월판을 옮기고 정리했습니다. 경보가 울릴 때, 가까이서 폭발이 났을 때, 미사일과 화학·핵 공격 때의 행동과 3일분 비축을 담고, 한국 지침과 다른 점은 끝에 따로 적었습니다.
일본 정부가 일본 주민을 위해 만든 안내서입니다. 국민보호포털 이용규칙에 따라 출처를 밝히고 본문을 우리말로 옮겨 정리했으며, 삽화와 사진은 쓰지 않았습니다. 경보 체계와 대피 시설은 일본 것이어서, 한국에서 따를 기준은 끝의 「한국에서는」 절에 따로 적었습니다.
어떤 자료인가
『武力攻撃やテロなどの緊急事態から身を守るために(무력공격이나 테러 등의 긴급사태로부터 몸을 지키기 위해)』는 일본 내각관방이 국민보호포털에 올린 32쪽 안내서입니다. 이 글은 2026년 3월에 만든 판을 기준으로 합니다.
책은 이런 사태가 언제, 어디서, 어떻게 일어날지 미리 알기 매우 어렵고, 한 사람 한 사람이 혼란에 빠지면 대응이 늦어지거나 새 위험이 생길 수 있다고 시작합니다. 그래서 행정기관의 전달 사항과 TV·라디오를 잘 듣고 주변 사람과 협력해 침착하게 움직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적습니다.
또 이런 대응은 지진 같은 재해 때의 대응과 겹치는 것이 많다며, 재해 행동 매뉴얼과 함께 쓰기를 바란다고 밝힙니다.
구성
본문은 여섯 장입니다. 괄호 안은 책에 인쇄된 쪽입니다.
- 1장 들어가며(1쪽)
- 2장 경보가 발령되면: 바로 해야 할 행동, 침착한 정보 수집, 대피 지시가 나왔을 때(2~4쪽)
- 3장 주변에서 갑자기 폭발이 났을 때: 불이 났을 때, 잔해에 갇혔을 때(5쪽)
- 4장 무력공격 유형별 대피 때 주의할 점: 상륙 침공, 게릴라·특수부대, 탄도미사일, 항공 공격, 화학·생물·핵물질(6~11쪽)
- 5장 평소의 대비: 비상 반출품과 3일분 비축 점검표(12~13쪽)
- 6장 일본의 국민보호: 국민보호법, 대피와 구원의 구조, J-ALERT와 Em-Net, 긴급일시대피시설, 국민보호 공동훈련(14쪽부터)
원문 핵심 옮김: 몸을 지키는 행동 7가지
1. 경보가 울리면, 실내에서는 창과 문에서 떨어져 앉아 머리를 지킵니다. 무력공격이나 테러가 닥쳤거나 일어난 지역에는 시정촌이 원칙적으로 특별한 사이렌음(국민보호 사이렌)을 쓴 방재행정무선으로 알리고, TV·라디오와 소방 홍보차로도 경보 내용을 전한다고 합니다.
이 사이렌음은 국민보호포털에서 미리 들어 볼 수 있습니다. 실내에 있으면 "문, 벽, 창유리에서 떨어져 앉아 머리를 지키십시오." 할 수 있다면 문과 창을 모두 닫고 가스, 수도, 환풍기를 끕니다.
2. 밖에 있으면 가까운 건물 안이나 지하로 갑니다. 차를 몰고 있다면 되도록 도로 밖에 세우고, 어쩔 수 없이 도로에 두고 대피할 때는 도로 왼쪽 끝을 따라 열쇠를 꽂은 채 세워 긴급 차량의 통행을 막지 않게 하라고 합니다.
그 뒤에는 TV와 라디오로 정보를 모으며 행정기관의 대피 지시를 기다립니다. 대피 지시는 실내 대피일 수도, 가까운 대피소나 먼 곳으로의 대피일 수도 있습니다.
3. 대피소로 갈 때는 냉장고 플러그만 꽂아 둡니다. 집에서 대피소로 옮겨 갈 때 할 일도 적혀 있습니다. 가스 밸브를 잠그고 콘센트를 뽑되 냉장고 플러그는 꽂아 둡니다. 튼튼한 신발과 긴바지, 긴소매 셔츠, 모자를 갖추고 비상 반출품을 챙깁니다.
여권이나 운전면허증처럼 신분을 증명할 것을 지니고, 문단속을 하고, 이웃에게 말을 건넨 뒤, 경로와 수단은 행정기관의 지시를 따릅니다.
4. 탄도미사일은 짧은 시간에 떨어집니다. 먼저 실내로. 책은 탄도미사일이 발사 전에 떨어질 곳을 알아내기가 극히 어렵고 짧은 시간에 떨어질 것으로 본다고 적습니다. 국민보호포털의 미사일 행동 안내는 발사에서 10분도 걸리지 않고 닿을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실내로 대피하고, 가까운 튼튼한 건물이나 지하상가로 가라고 합니다. 같은 포털은 이 행동을 셋으로 줄여 안내합니다. 밖에 있으면 가까운 건물 안이나 지하로, 근처에 건물이 없으면 물체 뒤에 숨거나 땅에 엎드려 머리를 지키고, 실내에 있으면 창에서 떨어지거나 창 없는 방으로 옮깁니다.
탄두가 일반 탄두인지 핵·생물·화학 탄두인지는 떨어지기 전에 알기 어렵다는 점도 적혀 있습니다.
5. 가까이서 갑자기 폭발이 나면 몸을 낮춥니다. 경보가 있었든 없었든, 곧바로 자세를 낮춰 몸을 지키고, 물건이 떨어지고 있으면 멈출 때까지 튼튼한 탁자 밑에 숨습니다. 그 뒤 폭발이 난 건물에서 되도록 빨리 떨어지고 경찰과 소방의 지시를 따릅니다.
불이 났으면 낮은 자세로 서둘러 건물을 나오고 손수건으로 입과 코를 가립니다. 잔해에 갇혔다면 밝히겠다고 라이터를 켜지 않고, 움직여 먼지를 일으키지 않으며, 배관을 두드려 내가 있는 곳을 알립니다. 먼지를 들이마실 수 있으니 큰 소리는 마지막 수단으로 남겨 둡니다.
6. 화학·핵 공격 때는 피하는 방향과 피부 노출을 생각합니다. 화학제가 쓰였다면 입과 코를 가리고 곧바로 그 자리를 떠나, 바깥 공기가 잘 들어오지 않는 실내나 바람이 불어오는 쪽의 안전한 곳으로 갑니다. 실내에서는 창을 닫고 되도록 창 없는 가운데 방으로 옮기고, 오염됐을 수 있는 옷과 소지품은 처분하고 손·얼굴·몸을 물과 비누로 씻으며, 안전이 확인될 때까지 물과 음식을 먹지 않습니다.
핵폭발이라면 섬광이나 불덩이를 똑바로 보지 말고, 가까운 건물이나 가릴 것 뒤에 숨었다가 지하나 튼튼한 건물로 갑니다. 겉옷 등으로 머리를 덮어 피부 노출을 줄이고, 폭발 지점에서 바람이 불어 가는 쪽을 피해 되도록 멀리 떨어집니다.
더티밤이라면 폭발 장소에서 빨리 떠나고, 실내에서는 창을 닫고 창 없는 가운데 방이나 지하로 갑니다.
7. 평소에 3일분을 갖춰 둡니다. 5장은 지진 대비로 준비해 둔 비상 반출품과 비축품이 무력공격 때에도 크게 도움이 된다며 가족 모두가 대비하라고 합니다. 며칠을 스스로 버틸 비축품의 기준은 3일분이고, 안내서의 점검표는 예시로 마실 물 9리터(하루 3리터씩 3일), 알파미(한 번 지은 쌀을 말려 뜨거운 물이나 찬물만 부으면 먹을 수 있게 한 것) 4~5끼, 비스킷 1~2상자, 판초콜릿 2~3장, 통조림 2~3개, 속옷 2~3벌, 갈아입을 옷을 듭니다.
일본 총리관저 방재 안내도 마실 물을 1인 하루 3리터, 3일분을 기준으로 잡습니다. 신문지와 큰 쓰레기봉투는 추위와 비를 막는 데 쓸 수 있고, 화학·생물·핵 공격에 대비해 장갑, 모자, 고글, 비옷과 마스크, 접은 손수건도 준비하라고 합니다.
대피할 곳을 미리 알아 둡니다
6장은 '긴급일시대피시설'을 설명합니다. 탄도미사일의 폭풍 같은 직접 피해를 줄이기 위한 일시 대피처로, 콘크리트 건물 같은 튼튼한 건축물과 지하상가, 지하 역사 같은 지하 시설을 도도부현 지사 등이 지정한다고 합니다. 위치는 국민보호포털에서 현재 위치 근처를 검색하고 지도로 길을 찾을 수 있으니, 평소에 집과 직장 근처의 시설을 확인해 두라는 당부입니다.
같은 장은 J-ALERT(전국순시경보시스템)도 소개합니다. 일본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탄도미사일이 발사되면 J-ALERT와 Em-Net(긴급정보네트워크)으로 발사 정보와 통과 정보를, 일본 영역에 떨어질 가능성이 있으면 낙하 예측 정보 등을 전하고, 이때 방재행정무선은 원칙적으로 국민보호 전용 사이렌음을 쓴다고 적습니다.
한국에서는
한국 지침이 우선합니다. 한국은 행정안전부 『비상시 국민행동요령』(2026년 8월)의 민방공 경보 체계를 따릅니다. 경보는 경계경보, 공습경보, 화생방경보, 핵 경보, 경보해제 다섯 가지이고(10쪽), 이 가운데 사이렌이 울리는 것은 공습경보와 핵 경보 둘뿐입니다.
사이렌은 1분간 울리고(12쪽, 18쪽), 경계경보와 화생방경보, 경보해제는 사이렌 없이 음성방송과 민방공경보문자로 옵니다(10쪽). 일본은 국민보호 사이렌 한 가지로 알리므로, 한국에서는 경보의 종류를 먼저 구분해 두면 좋습니다.
탄도미사일 문자는 단계가 있습니다. 한국의 경계경보 문자 문안은 '북한 미사일 발사, ○○지역 경계경보, 낙하물 유의, 야외활동 자제'이고, 공습경보가 되면 '지하시설 또는 건물 내로 대피'로 바뀝니다(11~12쪽). 공습경보 때는 가까운 민방위 대피소나 지하철역, 지하 주차장 같은 지하시설, 또는 콘크리트 건물 안 유리창 없는 곳으로 갑니다(12쪽). 실내라면 창에서 떨어지라는 일본의 안내와 방향이 같습니다.
차는 오른쪽에 세웁니다. 일본 안내서는 도로 왼쪽 끝에 세우라고 하지만, 차가 오른쪽으로 다니는 한국 지침은 가까운 공터나 도로 오른쪽에 세우고 열쇠는 차에 둔 채 대피하라고 합니다(12쪽). 우리 전쟁편 4-5도 각국 지침이 차 안에 남는 것을 마지막 선택지로 본다고 정리했습니다.
핵폭발 때 자세와 머무는 기간이 더 자세합니다. 한국 지침은 대피할 시간이 없으면 폭발 방향과 관계없이 주변 지형지물을 이용해 엎드려 양손으로 눈과 귀를 막고, 입은 벌리며, 배가 바닥에 닿지 않게 하라고 합니다.
섬광을 봤다면 폭풍이 오기 전 몇 초 안에 엎드리거나 건물 안으로 들어가고, 폭풍과 떨어지는 파편이 멈추면 낙진에 대비해 지하나 외부와 차단된 건물 가운데로 옮깁니다(19쪽). 이 일본 안내서에는 핵폭발 뒤 얼마나 머물지가 적혀 있지 않지만, 한국 지침은 2주 정도의 대피를 전제로 2주분 물자를 준비하라고 합니다(23~24쪽).
화학 공격 때 실내에서 갈 곳이 다릅니다. 두 나라 모두 오염된 곳에서 벗어나 바람이 불어오는 쪽으로 피하라고 합니다. 다만 일본 안내서는 실내에서 창 없는 가운데 방을 권하고, 한국 지침은 화학 작용제가 공기보다 무거워 가라앉으므로 건물 높은 층의 창문 없는 곳으로 가서 바깥 공기를 막으라고 합니다.
오염 지역에서 내 쪽으로 바람이 불면 바람 방향과 직각으로 피합니다(14쪽). 공습경보로 지하에 들어가 있다가 화학 공격이 확인되면 지하에서 나와 비오염 지역이나 높은 층으로 옮기라는 대목도 한국 지침에만 있습니다(13쪽).
대피소 찾기와 비축. 일본은 국민보호포털에서 긴급일시대피시설을 찾고, 한국은 안전디딤돌 앱과 지도 앱에서 '민방위 대피소'를 검색합니다(6쪽). 비축은 일본이 3일분과 하루 물 3리터를 기준으로 삼는다면, 한국 지침은 생존배낭 2~3일분과 함께 비상사태 초기 최소 3일에서 1달을 버틸 비상물자, 식량·식수 30일분을 권합니다(7쪽, 32쪽). 우리 전쟁편 5부와 기본편도 이 한국 기준에 맞춰 짜여 있습니다.
원문에 대해
出典:国民保護ポータルサイト(https://www.kokuminhogo.go.jp/shiryou/hogo_manual.html、https://www.kokuminhogo.go.jp/kokuminaction/)。「武力攻撃やテロなどの緊急事態から身を守るために」(内閣官房)(https://www.kokuminhogo.go.jp/pdf/hogo_manual.pdf)を翻訳・加工して作成。 이 글은 생존주의 매거진 팀이 일본어 원문을 번역·요약한 것이며, 내각관방이 만든 것이 아닙니다. 번역과 원문의 뜻이 다르면 원문이 우선합니다.
자료 받기·원문 보기
출처
- 内閣官房(일본 내각관방), 『武力攻撃やテロなどの緊急事態から身を守るために』, 국민보호포털, 2026년 3월판(32쪽)
- 内閣官房, 「弾道ミサイル飛来時の行動」·「弾道ミサイル飛来時の行動に関するQ&A」, 국민보호포털, 2026년 10월 5일 열람
- 内閣官房, 「国民保護ポータルサイトのコンテンツの利用について」(이용규칙, 정부표준이용약관 2.0 준거), 2026년 10월 5일 열람
- 首相官邸(일본 총리관저), 「災害が起きる前にできること」, 2026년 10월 5일 열람
- 東京都, 「弾道ミサイルが落下する可能性がある場合にとるべき行動について」, 도쿄도 방재 누리집, 2026년 10월 5일 열람
- 행정안전부, 『비상시 국민행동요령』, 2026년 8월
- 행정안전부, 「민방위 경보 발령·전달 규정」(예규, 2026년 1월 5일 일부개정) 별표 신호방법·방송문안
- 생존주의, 『대한민국 생존주의 바이블 전쟁편』 (대조용)
실제 경보·재난 상황에서는 정부·지자체의 공식 안내를 먼저 따르세요. 이 글은 대비를 돕는 참고 자료입니다.